[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은 공군이 예천비행장 일대의 소음영향도 1차 조사를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방부가 군 소음피해 지역을 지정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시행하는 절차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선정된 10개 측정지점(예천군 8곳, 문경시 2곳)에서 소음 전문업체가 측정 작업을 진행했다.예천비행장은 군 항공기의 훈련 비행이 잦아 인근 마을의 소음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이다. 이번 조사는 향후 보상지역을 재조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지난 23일, 호명읍 담암리 측정 현장에는 김학동 군수가 직접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군수는 “군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오랜 기간 누적된 만큼 보상금 현실화와 보상지역 확대, 신청 절차 간소화가 절실하다”며 “예천군은 국방부와 국가권익위원회 등 관계기관을 통해 주민 입장에서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예천군은 이번 조사가 단순한 측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보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2차 조사는 2026년 상반기 중 실시될 예정이며, 1·2차 결과와 주민 의견을 종합해 같은 해 12월에 최종 소음영향도를 확정·고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