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향우회 교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국 각지의 출향인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생활인구 증가와 지방소멸 대응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단순한 고향 방문 지원을 넘어, 출향인이 고향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홍보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출향인과 지역민이 서로 소통하며 고향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예천의 매력을 느끼는 ‘생활인구’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올해 처음 시행된 향우회 교류사업은 향우회·동창회·교우회 등 출향인 단체가 고향을 방문해 탐방 후 지역 홍보활동을 펼칠 경우 전세버스 임차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11개 단체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재경지보면민회·풍양면향우회·재부산효자면향우회 등 주요 단체들이 회룡포, 삼강문화단지, 예천박물관 등 대표 관광지 탐방과 농특산품 구매, 고향사랑기부 홍보, 지역민 화합행사를 함께 진행했다.특히 지난 9월 용문면에서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금당야행’과 연계해 출향인을 초청, 고향의 변화된 모습과 문화자원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5일에는 재경예천대창중·고등학교 동문회를 비롯해 연말까지 다수의 출향인 단체 방문이 예정돼 있다.김학동 군수는 “예천의 미래는 지역 안에서만 찾을 수 없다”며 “고향을 이해하고 애정을 가진 출향인이야말로 지방소멸에 대응할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향인들이 고향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교류 기반을 더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