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 귀농협회가 농촌 이웃을 위한 따뜻한 재능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귀농협회는 지난달28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칼날 갈이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고령 농업인과 주민들의 농기구 사용 불편을 덜고, 귀농인들이 가진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마을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협회 회원들은 각 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들이 사용하는 칼과 농기구를 수거해 날을 갈고 손질하거나 간단한 수리를 도왔다.
봉사 현장에서는 기다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함께 살아가는 삶터 이야기’를 주제로 한 미니 강의도 열려, 귀농인과 지역주민이 소통하며 웃음꽃을 피웠다.특히 낡은 농기구를 손에 꼭 맞게 되살려준 귀농인들의 정성에 주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손맛을 되찾았다”며 “고향사람보다 더 고맙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최봉석 영양군 귀농협회장은 “귀농인으로서 함께 사는 이웃사촌의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어울리고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귀농인들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귀농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농촌공동체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