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 물관리사업소가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 해소와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11월부터 연말까지를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징수 활동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영덕군의 상수도 사용료 체납액은 5억 1,370만 원에 이르며, 이 중 1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91명(2억 8,400만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하고 있다.그동안 물관리사업소는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고려해 수돗물 공급 중단을 최대한 유예하며 납부를 독려해왔다.
그러나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체납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번 정리 기간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사업소는 3개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11월 한 달간 현장 방문과 전화 안내 등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생계 곤란 가구나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분할 납부를 허용해 실질적인 부담 완화도 병행한다.반면, 반복적 체납이나 장기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급수정지, 압류 조치 등 단계적 강제징수 절차를 추진해 체납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영덕군 물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상하수도 요금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필수 재원”이라며 “효율적인 체납 관리로 지방공기업의 재정 안정화를 도모하고, 공평한 납부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상하수도 요금 관련 문의는 영덕군 물관리사업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