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단순한 관광객 유치가 아닌,‘지역의 문화와 산업을 융합해 세계와 연결하는 힘’이다.영덕군이 올해 선보인 ‘국제H웰니스페스타2025’는 그 상징적 첫걸음이다.한방과 아유르베다, 그리고 세계 15개국이 함께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이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편집자주> 글싣는순서1:15개국이 울린 ‘싱잉볼’…영덕, 국제치유의 바다로2:산업과 교류가 만난 자리…‘웰니스 경제’로 확장3: 치유의 고장 영덕, 세계와 통하다    ◆싱잉볼로 울린 치유의 서막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지난달30일, 영덕 대진해수욕장. 파도 소리 위로 8개의 싱잉볼이 울려 퍼지며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의 막이 올랐다.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인도·대만·말레이시아 등 주요국 내빈과 군민 대표들이 함께 울린 싱잉볼의 울림은 치유와 화합의 상징이었다. 이번 축제는 경북도와 영덕군이 공동 주최하고,(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사)경북한의사회가 주관했다. 올해 처음으로 15개국이 참여하며 ‘국제행사’로 도약한 원년이 됐다.◆전국이 찾은 ‘치유의 해변’3일간 이어진 축제에는 영덕자원봉사센터와 경북권 대학 자원봉사단(경북전문대·구미대·선린대),영덕영어동아리, 대구국제학교 등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의료치유 체험자와 방문객을 포함한 연인원 1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렸다.특히 40~70대 중장년층이 전체의 32%를 차지하며 ‘건강과 치유’를 중심으로 한 웰니스 콘텐츠가 세대 공감을 이끌었다.◆한의학·중의학·아유르베다의 조우가장 큰 인기를 끈 공간은 한의학, 중의학, 인도 아유르베다가 함께한 ‘국제의료체험존’이었다. 매년 큰 호응을 얻는 K-한방침, 추나요법 외에도 올해는 처음으로 대만·홍콩·말레이시아·호주 등 중화권 의사들이 참여한 현장 치유 프로그램이 선보였다.특히 대만 AMP 아로마파스 부스는 체험자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일본식 동안얼굴경락을 선보인 ‘J뷰티존’,청혈해독요법과 한방미용침을 다룬 ‘K-한방뷰티존’,약선음식과 한방차를 체험할 수 있는 ‘한방치유체험존’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지역이 만든 세계의 무대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그리고 관람객의 열기로 대진해수욕장은 그야말로 ‘치유의 바다’로 변했다.영덕군 관계자는 “올해는 웰니스와 국제교류가 동시에 이뤄진 첫 실질적 성과의 해”라며 “지역 브랜드를 세계로 확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영덕의 해안에서 울린 싱잉볼의 잔향은 ‘지방이 세계와 만나는 첫 울림’으로 남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영덕이 세계와 소통하는 첫 무대이자, 지역이 중심이 된 글로벌 웰니스 모델의 출발점이었다”며“영덕의 천혜 자연환경과 한의학, 아유르베다 등 다양한 치유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세계로 확장된 만큼, 앞으로도 웰니스 산업을 지역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료·관광·산업이 연계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구축하고,영덕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유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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