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의 수준은 단순한 행사 운영이 아니라,그 안에서 새로운 산업과 교류의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데 달려 있다.‘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는 단순한 체험형 축제를 넘어의료·뷰티·치유산업이 결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본지는2회차에서는 웰니스페스타가 만들어낸 산업적 성과와 국제협력의 의미를 짚어본다.<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1:15개국이 울린 ‘싱잉볼’…영덕, 국제치유의 바다로2:산업과 교류가 만난 자리…‘웰니스 경제’로 확장 3:치유의 고장 영덕, 세계와 통하다   ◆국제 웰니스 교류의 무대…12개국 35개 기업 참여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올해 처음 열린 ‘웰니스치유산업전’은 영덕군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행사장에는 프랑스, 일본, 멕시코, 홍콩, 대만 등 12개국 35개 기업이 참여해 교육·산업·문화가 결합된 실질적 B2B 교류의 장을 열었다.그동안 한방 체험 위주였던 웰니스페스타가 산업 전시와 기업 협력으로 진화한 것이다. 특히 아로마·뷰티·건강식품 분야의 전문 브랜드와 의료기관, 대학 등이 대거 참여하면서 영덕이 ‘K-웰니스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국제 협약 잇따라…프랑스·멕시코·독일과 손잡다이번 산업전에서는 다양한 국제 협력 성과도 이어졌다. 프랑스 아로마 전문기관 Aroma Education과 단국대학교는 아로마테라피 교육과정 교류 및 공동프로그램 운영에 합의했다. 또한 프랑스 향수 브랜드 Germauld Paris1947과 국내 웰니스 브랜드 Yomzeo는 국제 아로마 협력 MOU를 체결하고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약속했다.특히 멕시코 Ayuma Human Festival & Wellness와 웰니스페스타 조직위원회가 ‘국제 웰니스 교류 협약’을 맺으면서, 향후 상호 초청과 콘텐츠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여기에 (사)재독한인간호협회가 파독 60주년을 앞두고 처음 참여해, 영덕군 및 (사)경북한의사회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내년부터 영덕의 한방치유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치유 간호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웰니스가 지역의 경제가 되다”이번 산업전은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 실험장으로 주목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일부 부스는 판매 제품이 조기 완판됐고, 순천 가나안농장과 발효식품연구회 등 전남 지역 6개 기업은 전시 제품을 모두 판매하며 ‘웰니스 경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국내 브랜드 카빈, 하루에꽃, 핫셀러 등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내년 재참가를 확정했다. 한 참가 기업 대표는 “영덕의 브랜드 파워와 국제 참가국 간 네트워크 덕분에 단기간에 해외 바이어와 연결될 수 있었다”며 만족을 표했다.◆“지속가능한 산업형 축제로 발전”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산업전은 영덕이 단순한 한방 축제를 넘어 치유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했다는 증거”라며“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의료·관광·산업 간 연계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기업이 참여한 이번 산업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출발점이 됐다”며“내년에는 해외 참가국과의 정례 교류체계를 구축해 더 큰 규모의 글로벌 산업 교류 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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