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7월 대구 지역 최초로 ‘순찰차 전용주차구획’을 설치·운영한 결과, 112신고 현장도착 시간을 평균 25초 단축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동구 지역은 관할 면적이 넓고 교통량이 많아 긴급 출동 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지역으로, 112신고에 대한 대응 시간 단축이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대구청 전체에서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안심지구대의 경우 출동 수요가 높아 현장 대응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대구동부경찰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2신고 도착시간 단축을 중점 치안과제로 선정,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지역별 출동 여건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그 결과 마련된 것이 바로 순찰차 전용주차구획 제도다.
순찰차가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지구대 주변에 전용구획을 확보해 상시 대기할 수 있게 한 것이다.이 제도 시행 후 안심지구대 관할 내 현장 도착 시간이 평균 25초 단축, 신고 출동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주민 설문에서도 체감 안전도 상승이 확인됐다.이 사업은 대구동부경찰서·동구청·동구의회가 긴밀히 협력해 추진된 공동 치안 모델이다.
동구의회가 조례를 개정해 예산을 확보하고, 동구청이 부지 및 행정 절차를 지원했다.장호식 서장은 “순찰차 전용주차구획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현장 대응 속도를 높여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치안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동부경찰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2026년도 예산을 추가 확보해 관내 7개 지구대·파출소로 확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내 전역의 긴급출동 체계를 통합·표준화해, 시민이 “보다 빠른 경찰, 믿을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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