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울릉군은 청년단체 ‘노마도르’와 함께 지난 7일 옛 현포분교에서 청년마을 ‘미지알지 울릉’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지역주민, 청년활동가 등 다수의 참석자가 함께해 울릉도의 새로운 청년정착 모델 출범을 축하했다.개소식에서는 울릉군 미래전략과와 청년단체 노마도르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청년활동 거점공간의 안정적 운영 ▲관계인구 확대 프로그램 추진 ▲지역 정착형 청년활동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청년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울릉군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울릉형 청년정착 모델’을 본격 추진,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정착 멘토링 등 실질적인 청년활동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개소식 후 진행된 현판 제막식에서는 공식 현판 제막과 함께 청년마을의 출범이 선포됐다. 참석자들은 청년활동 거점 공간을 둘러보며 청년과 주민이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열린 ‘울릉포럼’에서는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등 3명이 패널로 참여해 ‘관계인구’, ‘주민’, ‘청년’의 관점에서 울릉 청년마을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단순히 ‘머무는 청년’이 아닌 섬의 자원을 이해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관계의 주체로서의 청년상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한편 ‘미지알지 울릉’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청년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울릉군의 자연·문화 자원과 청년의 창의성을 결합해 섬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은 청년이 지역의 일원으로서 주민과 교류하고, 울릉도의 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펼칠 수 있는 청년활동 거점 공간으로 조성됐다.또한 이날 소개된 ‘미지알지 울릉 입도 프로그램’은 2박 3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참가 청년들은 촛대바위·나리분지 탐방, 귀촌 사례 공유, 청년 소상공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게 된다.
일부 참가자는 자유여행형 5박 6일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도의 청년 정착 가능성을 탐색한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청년마을 개소를 통해 청년이 머무르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울릉도가 청년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