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총 2회에 걸쳐 농업인회관에서 생활개선예천군연합회 회원 및 가족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가족경영협약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가족경영협약’은 가족 구성원이 동등한 입장에서 농업 경영에 참여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제도로서 농업 경영상 주요 내용을 가족 간 합의하에 문서로 남기는 것을 말한다.이는 농가 내 갈등을 예방하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책임과 권리를 나누는 평등한 농업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날 교육에서는 (사)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정용선 강사가 강연을 맡아 농업 현장에서 부부 또는 승계농업인이 겪는 갈등 사례를 소개하고, 협약을 통해 이를 예방·해결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안내했다.참석자들은 협약서 시범 작성 및 가족 간 교환 시연을 진행하며 실제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생활개선예천군연합회 이순자 회장은 “가족경영협약은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하며 즐겁게 일하는 농촌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특히 여성농업인이 주체적으로 농업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손석원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권익이 실질적으로 강화되고,가족이 함께 책임과 성과를 공유하는 건강한 농촌가정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가족경영협약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을 계기로 예천군은 향후 읍·면 단위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농업인 스스로 가족경영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실무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