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은 지난 12일 ‘고령 고도육성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 25명과 함께 충남 공주시 일원에서 고도(古都) 지역 선진사례 견학을 실시했다.이번 견학은 대가야 고도 보존육성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실제 현장을 살펴보며 고도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앞으로 고령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 10월 경주시 선진사례 견학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현장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 기반을 확충하는 계기가 됐다.참가자들은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산성, 송산마을, 제민천 일대 등 공주시의 주요 고도보존육성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도시경관 개선, 주민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사례를 확인했다.
이어 공주학연구원 송두범 초빙연구위원의 특강을 통해 고도 보존과 도시재생의 조화, 지역문화 활용 방안 등 전문가 강연도 들었다.견학에 참여한 한 주민은 “공주의 고도 공간을 직접 보니 지역의 역사와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다”며 “우리 고령도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살리면서 주민이 주체가 되는 고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견학은 주민들이 고도 보존의 의미를 직접 체감하고, 우리 지역의 고도보존육성 추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대가야 고도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지역이 살아 숨 쉬는 ‘함께하는 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