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의 미래는 이제 막 활주로 위에 섰다.공항을 넘어 산업과 인재, 문화와 환경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지방의 모델’로 도약 중이다.본지는 3회에 걸친 ‘공항시대, 군위의 미래를 그리다’ 시리즈를 통해 군위군이 걸어온 변화의 발자취와 내일의 비전을 기록했다. 천년의 고장에서 백년의 도시로 군위의 비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편집자주>   글싣는순서 1:삼국유사의 고향, 하늘길 열고 미래를 품다2:군민이 만드는 행복한 변화, 현장이 답하다3:지속가능한 군위, 미래 100년을 설계하다     군위군은 지금 ‘천년의 역사’와 ‘미래 100년’을 동시에 설계하고 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이 확정되면서, 군위는 더 이상 주변부가 아니다.공항과 산업, 문화와 인재가 맞물린 경북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군위의 도시 체질을 바꾸는 거대한 실험장이다.◆공항산업벨트, 지역경제의 새로운 심장 군위군은 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배후산업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흥면과 효령면 일대에는 항공정비(MRO), 스마트물류, 친환경소재 산업단지가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항 접근도로와 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연결되면, 군위는 대구·경북을 잇는 핵심 물류거점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 사업은 단순한 경제개발이 아니라 균형발전의 축을 형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산업단지와 공항을 연계한 산업벨트는 군위경제의 혈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공항 개항과 함께 기업유치, 청년고용, 정주여건이 동시에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친환경과 스마트행정, 군정의 양대 축 군위군은 공항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도시’를 핵심 비전으로 삼았다. 행정의 속도와 환경의 균형을 동시에 고려하는 전략이다. 군위군은 군 단위로는 드물게 탄소중립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태양광·지열·소수력 발전 등 분산형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신공항 인근에는 ‘그린모빌리티 충전 허브’와 ‘스마트에너지 스테이션’을 조성해 ‘공항도시=친환경도시’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행정 분야에서는 AI 기반 행정지원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행정플랫폼을 도입해 민원·복지·도시계획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군위군 부군수는 “군민의 체감이 곧 행정의 성과”라며 “작은 군이지만 기술을 먼저 받아들이는 민첩한 행정이 군위의 강점”이라고 말했다.◆사람 중심의 도시, 미래인재가 머무는 군위 미래의 군위는 사람으로 완성된다. 군위군은 지역대학과 협력해 ‘미래전략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청년·공무원·기업인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대응, 지역혁신 교육을 실시 중이다. 또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창의캠프’와 ‘공항도시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의 이탈을 막고 ‘군위 안에서 배우고 일하는 순환형 인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청년창업 지원센터와 연계된 ‘군위형 창업허브’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이 정착하고, 지역 기업이 인재를 확보하며,행정이 이를 연결하는 자립형 지역경제 생태계의 핵심으로 평가된다.◆천년의 도시, 백년의 미래 삼국유사의 정신이 깃든 도시 군위. 이제 그 위에 첨단 산업과 디지털 행정, 친환경 에너지가 더해지고 있다. 천년의 시간 위에 미래의 활주로가 놓이고, 그 위를 향해 사람과 산업이 함께 달린다. 군위는 이제 경북의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의 미래는 개발이 아니라 사람과 환경에서 출발한다”며“공항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도 ‘사람 중심, 지속가능한 군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위는 천년의 역사 위에 미래를 쌓는 도시로, 경북의 중심을 넘어 전국이 주목하는 ‘작지만 강한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군위군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군위는 단순히 공항 배후도시가 아니라, 산업·문화·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 모델”이라며“군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균형 발전의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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