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의 성과는 현장 열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오프라인 축제장에서의 판매와 소비가 지역경제를 살렸다면, 온라인에서는 그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가진 ‘디지털 확산 효과’가 나타났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운영된 온라인 축제에는 320만 명이 방문, 전국민의 6.2%가 ‘청송사과’를 검색하는 이례적인 기록이 세워졌다.이는 단순한 조회 수 증가가 아니라, 청송사과가 전국구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의미다. 온라인에서의 관심이 실제 구매·방문·재주문·콘텐츠 확산으로 이어지면서 청송군은 ‘하이브리드 축제’라는 새로운 지역축제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 경북도민방송은 이번 3회차 기사에서 온라인 흥행의 구조적 원인, 디지털 전환이 만든 소비 패턴 변화, 청송사과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집중 분석한다.<편집자주>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청송사과축제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역대급 관심을 이끌어내며 ‘디지털 브랜드’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축제 현장의 직거래 열기와 경제 파급효과가 지역경제를 흔들어 깨웠다면, 온라인에서는 청송사과가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갈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다.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운영된 온라인 청송사과축제에는 320만 명이 방문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의 6.2%가 청송사과 관련 콘텐츠를 검색했다는 의미다. 단일 농산물 축제로는 이례적 기록이다.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확산도 빠르게 진행됐다. 사과 따기 체험 후기, 구매 인증, 축제 현장 영상 등이 SNS 전반으로 퍼지면서 MZ세대의 접근성도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콘텐츠를 보고 실제로 축제장을 찾았다는 20대 직장인 박 모 씨는“후기 영상만 봐도 사과가 신선해 보였고 품질이 좋아 보였습니다. SNS에서 사람들이 많이 공유하는 것을 보고 직접 와서 사과도 사고 체험도 했습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온라인 방문자 수가 단순한 홍보 효과를 넘어 브랜드 자산 축적과 장기적 수출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한 농산물 유통 전문가는“검색량과 콘텐츠 접촉 빈도는 해외 소비자 반응과도 연관됩니다. 특히 동남아와 일본 시장에서 한국산 과일의 인기가 높은 만큼 청송사과의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라고 말했다.청송군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온라인 판매 플랫폼 정비, 실시간 홍보 콘텐츠 확대, 해외 온라인몰 입점 검토 등 디지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 판매 → 온라인 확산 → 재구매·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완성판을 만들기 위함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축제 성과가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의 힘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며 다음과 같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윤경희 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의 성공은 청송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 그리고 한마음으로 축제를 함께해 주신 청송군민 여러분 덕분이다"며" 대형 산불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참여가 청송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고 말했다.이어 윤 군수는 축제 운영의 중심이 된 지역 구성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윤군수는 “청송사과의 가치를 지켜 온 농가와 상인 여러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청송사과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청송사과축제는 오프라인 판매에서 18억 원, 경제효과 900억 원, 그리고 온라인 방문자 320만 명이라는 세 가지 성과를 동시에 기록하며 ‘지역 브랜드 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대형 산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청송의 회복력은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과일시장으로 향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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