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예천군에서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 2층 강당에서 ‘제43기 예천노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졸업생 116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배움의 결실을 축하했다.졸업식은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참석자들의 뿌듯함과 감동이 어우러졌다. 예천노인대학은 지난 4월 1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정을 이어왔다.특히 예천노인대학은 43년의 역사 속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장’이자 ‘친교의 장’, 나아가 건강한 노년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한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올해 교육 과정은 노래교실, 교양강좌, 건강관리 강의, 현장학습 등 어르신들의 관심과 필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업마다 100명 이상이 참여할 만큼 높은 출석률과 뜨거운 학구열이 이어졌으며, 강당에는 항상 활기와 웃음이 넘쳤다는 후문이다.특히 노래교실은 단순한 취미교육을 넘어 감정 표현과 스트레스 해소의 효과를 거두며 어르신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현장학습 또한 지역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김대학 학장은 “오랜 기간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노인대학이 더욱 활기찬 공간이 될 수 있었다”며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한 활동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제43기 졸업을 맞이하신 116명의 어르신 모두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노인대학을 통해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건강도 챙기며, 배움을 통한 활력이 일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어르신들은 지역사회의 지혜와 경험을 품고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확대와 건강한 노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예천노인대학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현실 속에서 노년층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평생 처음 졸업장을 받았다”, “나이가 들어서도 배움이 이렇게 즐거운 줄 몰랐다”며 교육 참여가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입을 모았다.예천군은 앞으로도 노인대학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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