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의성군은 의성읍 남대천 일원에 추진해 온 구봉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색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구상 아래 군비 1억 5,800만 원을 투입해 9월 중순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됐다.구봉공원 도시숲은 총 1,550㎡ 규모로, 배롱나무를 비롯해 10종 2,946본의 교목·관목이 식재되며 기존 단순한 녹지 공간이 기능성과 심미성을 겸비한 도시숲으로 재탄생했다.    군은 경관 개선뿐 아니라 유지관리 효율성과 생태적 기능까지 균형 있게 고려한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늘 제공 효과가 큰 낙우송 등 교목을 집중 배치해 여름철 고온으로 달아오르는 열환경을 개선하고, 방문객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쾌적한 녹음 공간을 조성했다.    이는 도심 내 ‘그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봉공원 도시숲 조성 과정에서는 남대천 인접지라는 공간 특성이 면밀히 반영됐다.    군은 하천부지에 적합한 호습성 수종을 중심으로 식재해 침수 시 생육 안정성을 확보했고,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공간 구조를 설계했다.군 관계자는 “남대천의 하천 미기후를 고려한 수종 선정이 이번 사업의 차별점”이라며 “최근 증가하는 집중호우에도 대응할 수 있는 도시숲 형태로 구축했다”고 강조했다.유지관리 측면에서는 화산석 등 멀칭재를 적극 활용해 낙엽·잡초 관리 부담을 줄이고 토양 수분 유지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관리 편의성이 동시에 확보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군은 향후 계절별 건강도 점검, 정기적 예·제초, 적기 관수 등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해 구봉공원 도시숲의 안정적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구봉공원 도시숲은 단순한 공원 조성을 넘어, 군민 누구나 쉽게 찾아와 쉴 수 있는 녹색 복지 공간을 목표로 설계한 사업”이라며 “향후에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구봉공원 도시숲은 향후 의성읍 중심 녹지축과 남대천 수변공간을 잇는 도심 생태 네트워크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민들은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쾌적한 쉼터가 생겨 산책하기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군은 내년에도 도심 기후 대응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하여 생활권 숲·가로수 정비 등 녹색공간 확충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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