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봉화군새마을회가 지난 13일 봉화읍 내성천 둔치에서 ‘2025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에 온정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협의회, 직장·공장협의회, 새마을문고 등 새마을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됐다.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등 8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른 아침부터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만들며 분주히 움직인 회원들은 하나둘 모여 배추 속을 버무리며 1,100kg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완성했다.현장에는 찬바람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졌으며, 나눔의 취지에 공감한 참여자들의 열기가 더해져 내성천 둔치가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다.완성된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등 지역의 소외계층 200여 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봉화군새마을회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식재료 구입의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매년 김장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봉사에 참여한 새마을지도자들은 “김장 준비가 쉽지 않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한뜻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따뜻한 공동체 봉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김장 나눔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뿐 아니라 직장·공장협의회와 문고 회원들도 적극 협력하며 세대·직능을 초월한 지역 공동체의 연대가 돋보였다.    봉화군새마을회는 오랜 기간 독거노인 지원, 환경정화,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김장은 그 연장선에서 진행된 대표적 겨울 사업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날 행사장을 방문해 “매년 꾸준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새마을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또한 “군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되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예로부터 ‘겨울나기 준비’로 상징되는 김장은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문화로 자리해 왔다.    특히 고령층·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에서는 김장 나눔이 단순한 식재료 전달을 넘어 정서적 지지와 돌봄의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봉화군새마을회 관계자는 “매년 지역 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화의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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