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양군은 27일 제310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확보된 재원을 군민의 삶 속 체감변화로 연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한울원전 비상계획구역 편입 통한 안정 재원 확보 ▲공모·투자유치 2,524억 원 확보를 민선 8기의 ‘3대 확실한 변화’로 제시했다.영양군은 올해 ‘지역재원 창출형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에 최종 선정되어 향후 2년간 총 754억 원을 투입한다.
군민 모두에게 매월 20만 원의 지역화폐가 지급되며, 이는 지역자원시설세 등 자체 재원을 군민 소득으로 환원하는 새로운 모델이다.오 군수는 “소득이 지역에 머물고 소비가 다시 상권으로 이어지는 영양형 순환경제 모델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영양군은 수하3리의 한울원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EPZ) 재설정을 관철해 연간 약 92억 원 규모의 지역자원시설세라는 군 단위로 드문 안정 재원을 확보했다.
군은 해당 재원을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투입해 “안전이 복지가 되고, 복지가 지역경제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영양군은 민선 8기 동안 공모사업·국도비 확보·투자유치 등으로 누적 57건, 2,52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취임 당시 2,800억 원 수준이던 예산을 올해 5,485억 원 규모로 끌어올렸다.오 군수는 “이제 공모사업은 단순한 선정이 아니라 시너지 중심의 ‘영양형 패키지 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사업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기준으로 평가받는 행정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2026년 군정운영 4대 전략▲외국인 계절근로자 1,200명 규모 확대 도입▲‘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및 종자·농자재 패키지 지원▲노지고추 스마트팜 도입, 과수 기반조성, 엽채류 산업특구 추진▲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결합형 확장 등 유통망 강화 등 오 군수는 “땀으로 짓던 농사를 기술로 짓는 농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선바위 관광지를 소규모 관광단지로 승격▲별천지 캠핑장·삼지수변공원 등 사계절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지역축제와 상권·숙박 연계로 관광소득 확대 “영양의 숲·하천·밤하늘을 군민 소득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농어촌 기본소득을 활용한 지역화폐 기반 생활경제 활성화▲영양시장 장보기·배송 서비스, 면소재지 간판 개선 등 상권 회복▲청년창업 확대·공공일자리 강화▲전지훈련 유치·레포츠대회 확대 통한 스포츠경제 육성▲남북9축 고속도로·단선철도 국가계획 반영 추진▲국도31호선 개량, 지방도 918·917호선 등 도로망 순차 착공▲영양초·교육청 앞 회전교차로 설치▲농어촌 버스 전면 무료화(2026년 1월) 시행▲컨벤션 복합센터 조성, 노후주거지 정비, 복합터미널 조성▲산불·침수 등 재난 예방 중심 안전체계 구축 오 군수는 “안전은 군민 삶의 품격”이라며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을 약속했다.복지·보건 ▲184개 경로당 운영비·부식비·난방비 지원 및 6곳 현대화▲장애인 21억 원 규모 지원, 복지시설 운영 강화▲신생아 양육비·건강보험료 지원▲50세 이상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찾아가는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상시 운영▲고독사 예방·다문화가정 지원 등 복지안전망 강화했다.영양군이 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총 4,420억 원, 올해보다 4.86% 증가했다.분야별 주요 편성 규모는 다음과 같다.▲농업·축산·산림 1,297억 원(29.34%)▲사회복지·보건 737억 원(16.66%)▲산업·교통·지역개발 666억 원(15.08%)▲환경 387억 원(8.76%)▲교육·문화·관광 337억 원(7.62%)▲행정·안전 333억 원(7.53%)을 편성했다.오 군수는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는 더 두텁게 투자했다”며 “선택과 집중의 원칙으로 군민의 체감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연설을 마무리하며“2026년 영양은 소득·안전·성장의 기반 위에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군민과 함께 약속한 변화를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