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25~26일 기획경제위원회를 열고 경제통상국, 기획조정실, 자치경찰위원회, 메타AI과학국 소관의 2026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3일간 이어진 8개 소관 실·국 예산안 심의를 마무리하며 총 8억9,147만 원을 감액했다.
실·국별 감액 규모는 기획조정실 5,200만 원, 메타AI과학국 3,500만 원, 경제통상국 7억5,400만 원, 에너지산업국 5,000만 원 등이다.위원회는 이번 예산안 심사가 비효율적 사업과 관행적 집행을 바로잡고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른 재정 건전성·정책 책임성을 강화한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경제통상국 소관 예산 심의에서 다수 의원들은 사업 실효성과 중복성 문제를 지적하며 구조 개선을 주문했다.김창혁(구미) 의원은 전략품목 해외마케팅 사업의 실효성을 문제 삼으며 유사사업 통합을 촉구하고, 경제진흥원 운영비 감액에 대한 현실적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홍구(상주) 의원은 ‘신북방·남방시장 진출 강화’ 사업의 성과 미흡을 지적하고 성과 기반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박선하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의 반복적 결손 보전을 지양하고 상생거래소 확대 및 교통약자 지원 정책의 형평성 재정립을 언급했다.이칠구(포항) 의원은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성 시 기반시설 사전 점검 필요성과 도내 구도심 공실률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임병하(영주) 의원은 고령 택시기사 자격유지검사의 거점 중심 운영으로 농촌지역 기사 부담이 크다며 이동검사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최태림(의성) 의원은 근로자복지연수원·근로자종합복지관 예산의 타당성과 잦은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황명강 의원은 기업 ESG 경영 지원사업 실적 부진과 예산 감액을 언급하며 실효성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시외버스 결손 지원의 과도함과 수익 노선 포함 문제를 지적하고 적자 노선 중심 지원을 강조했다.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유사·중복 사업 정리를 통한 ‘선택과 집중’을 재차 강조하며 일자리종합센터 인건비 비중이 높은 점을 문제 삼았다.타 소관 예산 심사에서도 디지털 치안·재정 관리·산업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이 제기됐다.김창혁(구미) 의원은 연구용역 운영 기준과 경북연구원 정책 방향 불일치를 지적하며 ‘성과 중심 운영’을 주문하고, 딥페이크 범죄 대응 등 주민 체감 치안 예산 확대를 강조했다.김홍구(상주) 의원은 장비 내구연한 관리의 부실성을 지적해 체계적 교체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박선하 의원은 비공모 방식 적극행정 확대와 스마트도시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도 지원 강화를 언급했다.이칠구(포항) 의원은 K-스틸법, 고용위기 대응, 자치경찰제 개선 등 도정 현안 전반을 점검하며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임병하(영주)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 난폭 운행 등 안전 위협을 지적하고 강력한 단속·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최태림(의성) 의원은 세원 축소 우려와 함께 미래전략·복지 분야의 지속 투자를 당부했다.황명강 의원은 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실질적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손희권(포항) 의원은 상생기금·공공자금관리기금 운영과 도정발전포럼 예산의 투명성 문제를 제기하며 정보화사업의 실효성 검토를 강조했다.이선희(청도) 위원장은 보통교부세 징수율 패널티 문제와 낙후지역발전특별회계 세입 반영 축소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이선희 위원장은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예산 심사는 도정의 지속가능성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고려한 심사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예산이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