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포항시가 헝가리 제2의 도시 데브레첸시와 배터리 산업을 비롯한 미래 신산업 협력 및 인재·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우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코프로비엠의 데브레첸 현지 공장 준공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산업 전략을 본격 연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포항시는 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핵심으로 성장해 왔고, 데브레첸은 BMW·CATL 등 글로벌 기업 투자를 이끌며 유럽 배터리 벨트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양 도시는 배터리·자동차 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산업정체성과 도시 전략에서 높은 공통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등 한국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라슬로 파프 데브레첸 시장 등 헝가리 주요 인사도 함께해 양 도시 간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이강덕 시장은 “포항과 데브레첸은 배터리 중심의 신산업 전략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양 도시의 산업 클러스터가 연결된다면 글로벌 배터리 가치사슬 전반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양 도시는 이번 MOU를 통해 ▲배터리·친환경 에너지 산업 협력 ▲대학·연구기관 공동 연구 및 인재 교류 ▲스마트시티·친환경 교통 분야 도시 전략 공유 ▲문화·관광·체육 교류 확대 등 단계적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포스텍·한동대와 데브레첸대학교 간 연계를 통해 이차전지·바이오·디지털 분야 공동 연구 및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데브레첸시가 추진 중인 의과대학 운영 경험과 정책을 공유받고, 포항 지역 의과대학 설립 논의에도 자문과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한편, 포항시는 데브레첸 방문 전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 추모비에 헌화하고, 헝가리 한인회·월드옥타 부다페스트지회·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과 간담회를 열어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포항시 해외홍보자문대사로 최귀선 헝가리한인회장 등 3명을 위촉하며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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