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일 열린 제318회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며 일반회계 5,772억 원·특별회계 364억 원 등 총 6,136억 원 규모의 본예산 편성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35억 원(0.57%) 줄었지만, 극심한 재정 악조건 속에서도 3년 연속 6,100억 원대 예산 규모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영덕군은 김 군수 취임 당시 5,100억 원대였던 예산을 공모사업 확보와 국비 유치 확대를 통해 올해 6,171억 원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국세 감소에 따른 전국적 교부세 축소 흐름과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영향으로 어려움이 가중됐다. 특히 산불 피해 복구비로 총 4,168억 원이 확정되며 군비 부담만 833억 원에 달해 군 재정에 큰 압박이 된 상황이다.군은 △재정안정화기금 활용 △세출 구조조정 △국가 투자예산 확보 △관행적 경비 절감 등을 통해 재정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군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회복, 침체된 산업구조 회복 등에 우선순위를 두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김 군수는 “위기 상황에서도 재정의 균형과 책임성을 지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분했다”며 “군민 삶과 직결된 사업을 우선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김 군수는 내년을 ‘미래 도약 원년’으로 선포하고, 영덕의 산업·관광·에너지 지형을 새롭게 바꿀 **‘미래 도약 3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신재생에너지 수익을 군민에게 환원하는 ‘바람연금·햇빛연금’ 모델 확산이 핵심이다. 에너지 순환 경제를 구축해 농어촌 대체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경북 1호 K-웰니스 도시 인증을 기반으로 관광을 치유·산업·연계 콘텐츠까지 확장하는 전략이다. 영덕만의 자연·해양·치유 인프라를 고도화해 미래형 관광산업으로 육성한다.강구항 일원에 총 1,358억 원을 투입해 다음과 같은 거대 프로젝트를 연계 추진한다.경북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393억 원)▲강구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300억 원)▲제2로하스 특화농공단지(152억 원)▲강구해상대교 건설(513억 원)▲ 수산업·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이끌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영덕군은 내년 군정 비전을 ‘군민과 함께 만드는 희망 영덕’으로 정하고▲산불 피해지역 재창조▲살아있는 지역경제 조성▲사람이 모이는 관광도시▲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교육 환경 강화▲지속 가능한 농어촌 구축 등 5대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김광열 군수는 “영덕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3대 전략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정된 예산이지만 책임 재정을 원칙으로 군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이라는 두 목표를 균형 있게 담았다”고 덧붙였다.한편 2026년도 영덕군 본예산안은 오는 15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