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양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전국 최고등급(우수)을 받으며 최대 금액인 12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가 도입된 이후 영양군이 거둔 가장 큰 규모의 성과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10년간 매년 1조 원 규모를 지원하는 핵심 재원으로,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등급(120억), S등급(88억), A등급(80억), B등급(72억)으로 차등 지원된다.영양군은 지난 8월 투자계획 검토 및 현장평가에서 상위 20%인 19개 시·군에 선정된 데 이어, 11월 21일 진행된 최종 대면평가에서 군수 직접 발표를 통해 지역 인구감소 상황과 2026년 전략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며 최고등급을 확보했다.영양군은 내년도 기금사업을 ▲농촌 생활안전교육센터 조성(중점사업) ▲영양맞춤 공공임대형 주거타운 조성 ▲영양형 그랜드파크 조성 ▲청년·농업 성장 플랫폼 구축 등 인구유입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방점을 두고 구성했다.특히 중점사업인 ‘농촌 생활안전교육센터 조성사업’은 폐교된 입암중학교를 리모델링해 농촌형 안전교육 거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주민·학생·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생활안전·재난대응 교육을 제공해 생활 인구 확대와 지역 안전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구조다.이 사업은 경북소방본부·영양소방서·경북농업기술원이 함께 기획·검토한 만큼 현장성·기술성이 보완되어 정책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국 최고등급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지역의 필요성을 꾸준히 설득해온 결과”라며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도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이어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방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영양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