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군위군 효령면 장군1리가 6일 효령면 고지바위권역 다목적센터에서 ‘우리 모두 작가 – 엄마의 인생 이야기 마을문집 봉정식’을 열고 지난 5개월간 추진해 온 마을문집 제작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눴다.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유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장군1리는 2024년 마을문집 발간에 이어 올해는 자서전 문집을 제작하기 위해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마을회관에서 글쓰기 모임을 운영했다.
80대·90대 어르신들이 서로의 삶을 들려주고 글을 써 내려가며 한 권의 문집을 완성했다.봉정식에서는 개근상 등 다양한 상이 어르신들에게 수여됐으며, 시상식 내내 웃음과 눈물이 번갈아 흐르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특히 자녀들이 부모의 자서전을 직접 낭독하는 시간에는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이 늦은 나이에 한글을 익혀 정성껏 써 내려간 글들이 전해지며 참석자 모두가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연출됐다.박병철 장군1리 이장은 발간사에서 “2025년에도 문집과 자서전이 계속 출간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형 마을만들기를 통해 군위 곳곳이 머물고 싶은 마을로 변화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을 담아 완성한 기록은 장군1리의 소중한 선물이자 오래도록 간직될 자산”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봉정식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주민 중심 마을만들기’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