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의회 서석영 의원(국민의힘·포항)은 10일 정기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한 냉천교 재가설 공사가 인근 포항시 남구 청림동 상권을 붕괴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경상북도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서 의원은 “냉천교 재가설 공사가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제2의 재난’이 되고 있다”며 “경북도는 즉시 공사 기간 단축과 실효성 있는 교통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경상북도는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해 총사업비 412억 원을 투입해 냉천교와 인덕교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착공한 냉천교 재가설 공사는 2028년 2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 기간만 50개월(4년 2개월)에 달한다.서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냉천교 8차로 중 5차로가 부분 통제되면서 출퇴근·점심시간을 중심으로 “교통지옥”이 발생했고, 직장인 유입이 끊기며 청림동 상권은 매출 급감에 직면했다.서석영 의원은 “참다못한 상인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거리로 나왔고, 결국 오늘 도청 앞에서 생존권을 외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몰렸다”고 호소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이어 ▲가용 행정력·예산 총동원을 통한 공사 기간 단축 ▲임시 가교 설치 등 교통 대책 마련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지방세 감면 등 실질적 보상책 마련을 촉구했다.서 의원은 “공공사업이라는 이유로 특정 집단이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떠안는 것은 부당하다”며 “집행부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은 뒤 전향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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