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청송군가족센터에서 활동 중인 남위자 아이돌보미가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해 아이돌봄서비스를 통해 아동과 가족이 경험한 긍정적인 성장 사례를 발굴하고,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전국에서 접수된 다수의 수기 가운데 남위자 아이돌보미의 작품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수상작인 ‘잿더미를 딛고 다시 웃는 날까지’는 지난 3월 25일 발생한 경북 초대형 산불 이후 청송 지역의 혼란과 상처 속에서 아이돌봄 현장이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담담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풀어낸 기록이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한 가정과 아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재난 속에서도 돌봄이 가진 의미와 회복의 가능성을 섬세하게 그려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작품에는 산불 당시 대피와 휴교, 불안과 공포 속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현실과, 이후 돌봄이 재개되며 아이들의 상처를 마주한 현장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특히 집과 장난감을 모두 잃은 어린아이의 말 한마디와 그에 대한 돌봄 종사자의 마음을 절제된 문장으로 표현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청송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재난 상황 속에서도 아이돌봄서비스가 아동과 가족에게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아동의 정서적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송군가족센터는 아이돌봄서비스를 통해 맞벌이·한부모·취약가정 등을 대상으로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2025 아이돌봄서비스 수기 공모전 수상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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