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끝이 다가오면 대다수 사람은 크고 작은 모임을 준비합니다.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의 송년회, 오래 못 본 친구들과의 회포, 가족과 따뜻한 식사 자리까지 마음이 한층 들뜨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따뜻한 자리가 한순간의 방심으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바뀌는 일 또한 이맘때면 반복되고 있습니다. 바로 음주운전입니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음주운전은 매년 10만여 건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연말 연초는 평소보다 음주운전 사고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한두 잔은 괜찮다”라는 근거 없는 믿음은 결국 나와 타인의 삶을 한순간에 무너뜨립니다.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중대한 범죄이며, 그 피해는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여러 사람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깁니다.특히, 최근에는 대리운전, 대중교통 등 다양한 귀가 수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작은 선택이 생명을 지키는 큰 행동이 됩니다.    핸드폰 하나로 5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도로 위에서 누군가의 생명과 맞바꿀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음주운전의 유혹은 순간이지만, 그 결과는 평생입니다.올해만큼은 ‘설마’라는 마음을 버리고, ‘절대’라는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먼저 술자리가 예정되어 있다면 애초에 차량을 가져오지 않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주변 사람의 음주운전을 말리는 것도 용기입니다. “오늘만 괜찮겠지”라는 말보다, “함께 안전하게 돌아가자”는 말이 그 사람의 미래를 지켜줄 수 있습니다. 연말의 들뜬 분위기보다 더 소중한 것은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입니다. 나의 선택 하나가 누군가의 가족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술 한잔’보다 ‘안전한 귀가’가 더 따뜻한 연말을 만드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올해 연말만큼은 모두가 마음 놓고 웃으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음주운전, 단 한 번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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