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남구가 주최한 ‘2025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앞산빨래터공원 일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대구 지역 유일의 크리스마스 테마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는 높이 10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다양한 빛 조형물이 어우러진 ‘앞산 겨울정원’을 중심으로 환상적인 겨울 야경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매시간 펼쳐진 인공 눈 스노우쇼는 축제장을 마치 동화 속 눈의 왕국으로 바꾸며 큰 호응을 얻었다.남구에 따르면 이틀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15만 명으로, 축제 개최 이래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행사 기간 동안 산타클로스가 이끄는 산타 퍼레이드와 스노우쇼,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캐럴 버스킹과 공연이 이어지며 겨울밤의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어린이들은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축제 곳곳에서 추억을 쌓았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상생마켓’ 역시 수제 소품과 먹거리 등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특히 해넘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석양과 대구 도심의 야경, 겨울정원의 조명이 어우러진 장면은 축제의 백미로 꼽혔다.조재구 남구청장은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가 올해 15만 명이라는 기록으로 마무리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구의 겨울을 대표하는 따뜻하고 로맨틱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앞산빨래터공원 일대에 조성된 ‘앞산 겨울정원’은 축제 종료 이후에도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겨울철 야간 관광 명소로 개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