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새해 첫날인 1일, 경북 영덕군 주요 관광지가 새해를 맞아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파로 북적였다.동해안 일출 명소를 비롯해 겨울 바다를 따라 조성된 해안 산책로와 제철 먹거리로 유명한 항구 일대까지 하루 종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전반에 활기가 감돌았다.이른 새벽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영덕 삼사해상공원 이었다.    매서운 바닷바람 속에서도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와 모자를 착용한 채 동해 수평선을 바라보며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렸다.    바다 위로 붉은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곳곳에서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고, 가족과 연인들은 새해 소망을 담아 기념사진을 남겼다.부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영덕을 찾은 박모(37) 씨는 “부산에서도 해돋이를 볼 수 있지만, 영덕은 바다와 풍경이 더 탁 트여 있어 매력이 크다”며 “새해 첫날을 이렇게 시작하니 올 한 해가 잘 풀릴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정모(44) 씨도 “차로 이동하기 편해 매년 한 번쯤은 영덕을 찾는다”며 “아이들과 함께 새해 첫 해를 보며 건강과 평안을 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해맞이를 마친 관광객들은 겨울 바다 풍경을 즐기기 위해 영덕 블루로드로 발길을 옮겼다.    해안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걷기와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고, 전망대마다 잠시 멈춰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이 이어졌다.이와 함께 영덕삼사해상공원에도 새해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이 산책을 즐기며 새해 첫날의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강구항 대게거리 일대가 가장 붐볐다.    제철을 맞은 영덕대게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식당 앞에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한 상인은 “연말연시부터 새해까지 손님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모처럼 항구 분위기가 살아난 것 같아 반갑다”고 말했다.영덕군은 새해 첫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주요 관광지와 항구 주변에 교통·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군 관계자는 “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블루로드, 삼사해상공원, 강구항 등으로 관광객 동선이 자연스럽게 분산됐다”며 “큰 사고 없이 새해 첫날 관광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동해의 일출과 겨울 바다, 제철 먹거리를 찾아온 관광객들로 영덕군 전역이 활기를 띠며 새해 관광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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