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영천시가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부터 민생 현장과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잇따라 찾으며 2026년 시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영천시는 2일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전통시장과 교통·산업·관광 분야 핵심 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살폈다.
올해 영천시가 내건 신년화두는 ‘준마도약(駿馬跳躍)’으로, ‘좋은 말이 힘차게 뛰어오른다’는 뜻을 담았다. 예로부터 말의 고장으로 불려온 영천의 정체성을 살리는 동시에, 대형 기반사업 성과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이날 영천시는 새해 첫 장날을 맞은 영천공설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체감 경기와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이어 시장 인근 버스정류장을 방문해 온열의자 운영 실태를 살피며 한파 속 시민 불편 사항을 꼼꼼히 챙겼다.
현재 시는 관내 237개 승강장에 297개의 온열의자를 설치해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현장 행보는 금호권역으로 이어졌다. 영천시는 영천경마공원과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등 올해 개장·개통을 앞둔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사업 현장에서는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금호읍과 청통면 일원에 조성 중인 영천경마공원은 전국 네 번째 경마공원으로, 올해 상반기 준공 후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
경마공원은 문화·관광·여가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레저공간으로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과 인근 경산 하양·와촌 일대 개발 사업과의 연계 효과도 주목된다.올해 상반기 개통 예정인 금호대창 하이패스 IC는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103km 지점에 설치되는 양방향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다.
개통 시 물류 이동 효율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린 기업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이와 함께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에 대비한 금호역세권 개발사업과 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 현황도 점검했다.
시는 교통·산업·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금호권역을 영천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영천경마공원,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도시철도 연장과 산업단지 조성 등 영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온열의자처럼 작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도 놓치지 않고 챙기며,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