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국가유산청 주관 ‘광역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8개 광역 시·도의 21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5개 광역 시·도, 6개 기초지자체가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고령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대가야 생산문화권역 정비사업’이 대상 사업으로 확정됐다.광역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우리나라 고대 역사문화권과 해당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조사하고, 발굴·복원·정비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사업이다.고령군 대가야 생산문화권역 정비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33억 원(국비 66억5천만 원, 지방비 66억5천만 원)을 투입해 쌍림면 합가리 일원에 분포한 대가야 토기 가마 유적을 발굴·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대가야 생산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주요 사업 내용은 토기 가마 유적 탐방환경 개선과 탐방로 조성, 주차장과 화장실 등 관람객 편의시설 설치, 노후 한옥 정비를 통한 숙박환경 개선, 토기 제작 체험 프로그램 개발, 대가야 토기 홍보·전시를 위한 복합홍보관 조성 등이다.아울러 지역 내 다양한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운영체계를 구축해 사업 완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효과를 이어갈 방침이다.박찬우 박찬우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이 고령 대가야 문화유산의 보존과 정비, 활용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가야 생산문화권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령군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