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이 개최하는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의 위상이 한 단계 도약했다.    세계육상연맹(WA) 랭킹포인트 대회로 승격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대회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예천군은 오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가 세계육상연맹 랭킹포인트 대회로 공식 승인받았으며, 문체부 주관 국제대회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는 2017년 강원 정선에서 첫 대회를 연 뒤 2018년 예천, 2019년 광주에서 이어졌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중단됐다.    이후 지난해 예천에서 재개되며 5회째를 맞고 있다.그동안 코리아오픈은 국내 최대 규모 육상대회인 KBS배 육상경기대회와 병행해 국제대회 형식으로 열려왔지만,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세계육상연맹 랭킹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는 아니었다.    이번 승인으로 참가 선수들은 공식 랭킹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게 되면서 대회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기준기록 통과와 랭킹포인트 확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결정된다.    그러나 세계육상연맹이 설정한 기준기록 문턱이 높아 랭킹포인트를 통해 출전권을 확보하는 선수 비중이 적지 않다.    이번 대회 승격은 국내 선수들에게 국제무대 진출의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현재 국내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랭킹포인트 대회는 예천 코리아오픈 국제육상대회와 목포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 단 두 개뿐이다.    특히 종합육상대회로는 예천 코리아오픈이 유일해, ‘육상도시 예천’의 상징성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대한육상연맹과 예천군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육상도시 예천의 또 하나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 대회를 통해 국내 선수들이 매년 예천에서 랭킹포인트 획득 기회를 얻고, 해외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국제 경기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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