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오는 12월까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관내 노인복지관과 주·야간보호센터,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130여 곳을 직접 방문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남구는 결핵 발병률과 전파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노숙인과 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매년 이동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의 이동검진 차량을 활용해 현장에서 폐 엑스레이 촬영을 실시하고,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객담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결핵 환자로 확진되면 치료기관 연계와 함께 완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상담과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남구는 지난 8일 남구 대덕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시니어클럽과 노인복지관, 주·야간보호센터,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순회하며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찾아가는 결핵검진’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다.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 판정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 노숙인·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결핵 검진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남구보건소는 지난해 노인·노숙인 취약시설 22개 기관에서 어르신 892명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검진을 실시해 131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하고 추적 관리를 완료한 바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면역력이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만큼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연 1회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결핵 예방과 조기 감염 차단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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