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남구청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결핵 조기 발견과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남구는 오는 12월까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관내 노인복지관과 주야간보호센터,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130여 곳을 직접 방문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이번 검진은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고령층 가운데서도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노숙인과 쪽방 거주자 등 신체적·사회경제적 이유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추진된다.    남구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정기 검진을 통해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감염 고리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이동검진은 대한결핵협회의 이동 검진 차량을 활용해 현장에서 폐사진 촬영을 실시한 뒤 실시간 원격 판독으로 진행된다.    판독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객담검사를 통해 결핵 유소견자를 선별하고, 결핵 환자로 확진되면 치료기관 연계를 통해 상담과 치료 관리까지 지원한다.남구는 지난 1월 8일 대덕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시니어클럽과 노인복지관, 주야간보호센터,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검진을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찾아가는 결핵검진’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다.한편 남구보건소는 지난해 노인·노숙인 취약시설 22개 기관에서 어르신 892명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검진을 실시해 131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하고 추적 관리를 완료하는 등 취약계층 결핵 관리에 성과를 거둔 바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면역력이 낮은 고령 취약계층은 결핵에 특히 취약한 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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