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달서경찰서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거액의 현금을 넘기려던 70대 주민의 피해를 출동 경찰관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개입으로 막아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지난13일, 피해자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심리적으로 지배된 상태에서 현금 인출을 시도하던 중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만났다.    그러나 피해자는 “수사과장과 은행 지점장과도 통화했다”며 경찰관에게도 인출 목적을 거짓으로 설명하고 피해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설득을 이어가며 피해자와 대화를 지속했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는 “내 명의가 도용돼 구속될 수 있다.    가족과 경찰, 은행원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놓으며 극심한 불안을 호소했다.경찰관은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면밀히 확인한 결과 원격 조정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삭제 조치했다.    이를 통해 피해자가 보이스피싱범에게 전달하려던 현금 2천6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보이스피싱 피해임을 뒤늦게 인식한 피해자는 “노후 자금이었는데 잃었으면 막막할 뻔했다”며 경찰관의 손을 붙잡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달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청이 제작한 실제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를 담은 QR코드가 삽입된 ‘보이스피싱범 목소리 공개수배 전단지’를 관내에 부착하며 시민 대상 홍보와 피해 제보 접수를 강화하고 있다.채승기 대구달서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한 사람의 인생을 무너뜨릴 수 있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범죄 예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시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