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청송군은 2026년 농정 운영 방향을 ‘미래농업 부자청송’으로 정하고, 농림사업 분야에 군 전체 예산의 22%에 해당하는 1천176억 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촌 건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군은 이를 위해 ▲청송사과 미래형 재배기술 전파 ▲자연재해에 강한 농업환경 구축 ▲농업인 역량 강화를 통한 농업소득 증대 등 3대 농정 전략을 수립하고, 농업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첫 번째 전략인 ‘청송사과 미래형 재배기술 전파’를 위해 과수 생산기반의 스마트화와 고도화를 중점 추진한다.
군은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에 137억 원을 투입해 품종 갱신과 관수·지주시설, 방풍·방재시설을 확충한다.
또 평면형 과원 조성 묘목비 22억 원, 과실전문 단지 생산기반 조성 26억 원, 스마트과원 특화단지 조성 30억 원을 지원해 청송사과 재배 시스템을 혁신한다.이와 함께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운영에 5억 원을 투입해 수형별 표준화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친환경 미생물 보급과 영농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을 통해 고품질 사과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
저온과 극한호우 등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한 재해 대응형 사과 스마트팜 하우스 재배사업에도 7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두 번째 전략은 ‘자연재해에 강한 농업환경 구축’이다.
군은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수매 지원에 5억 원, 과수 저온 피해 경감제 지원에 10억 원을 편성했다.
농작물재해보험료 260억 원과 농업인 안전·재해보험료 13억 원을 지원해 재해 발생 시 농업인의 경영 안정성을 높인다.
이상기상 대응과 신기술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에도 총 11억 원을 투입한다.세 번째 전략은 ‘농업인 역량 강화와 소득 증대’다. 군은 공익직불제 등 140억 원과 경북도 농민수당 40억 원을 지원해 농가 소득 안전망을 강화한다.
고추·채소·특용작물과 우수 농산물 생산단지 조성에 총 53억 원을 투입해 소득 작물 다변화를 추진한다.또 귀농·귀촌 정착 지원에 4억6천만 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영농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에 4억 원, 여성농업인 지원 4억 원,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에 18억8천만 원을 편성해 농촌 인력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생산 중심 농업에서 벗어나 유통·가공·수출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농업 구조 전환도 추진한다.
청송사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농식품 안전성 확보와 글로벌 GAP 인증을 지원하고, 농식품 제조·가공 산업 육성과 산지 유통 기능 강화에 나선다.군은 유통조직과 출하 농가 지원에 28억5천만 원, 유통시설 보완에 5억3천만 원, 산지유통센터 운영과 출하 지원에 12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
또 택배비와 포장재 지원에 24억7천만 원, 홍보·판촉 마케팅에 7억1천만 원을 지원해 농산물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청송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등 어려운 농업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미래농업 부자청송’ 실현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