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덕군이 상습 침수 피해가 반복돼 온 남정면 장사리 일원의 도시 침수 예방사업에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며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반복되는 기후 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영덕군은 남정면 장사리·양성리 일대에서 추진 중인 도시 침수 예방사업과 관련해 국비 141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기존 227억 원에서 462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남정면 장사리와 양성리 일대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잦은 지역으로,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영덕군은 국비 136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를 투입해 ‘남정 배수구역(양성배수분구)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이번 추가 국비 확보는 환경부와의 하수도 정비 대책 수립 과정에서 이뤄졌다.    영덕군은 사업 규모와 대응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단기적인 침수 대응을 넘어, 구조적인 재난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확대된 사업에는 배수펌프장 1개소 신설을 비롯해 우수관로 신설·개량 및 폐쇄 6.4㎞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남정면 장사리와 양성리 일원의 중점 관리지역 0.23㎢에 대한 침수 위험을 체계적으로 낮출 계획이다.영덕군은 올해 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내년 11월 공사에 착수해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설계 단계부터 침수 원인 분석과 대응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김병목 영덕군 물관리사업소장은 “장사리와 양성리 일대는 침수 피해가 반복돼 온 지역인 만큼, 이번 사업이 주민 안전을 지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설계와 신속한 공사 추진으로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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