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등유·LPG 사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을 확대한다.
도시가스 요금 할인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가구의 에너지 부담을 덜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의성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정책에 발맞춰 기존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 가운데 등유 또는 LPG를 주 난방원으로 사용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을 실시하고, 대상자 누락을 막기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추가 지원의 가장 큰 특징은 세대원 수와 관계없이 대상 가구 전체에 14만7천 원을 일괄 지급한다는 점이다.
기존 에너지바우처가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 금액을 차등 지급해 왔다면, 이번 지원은 난방 연료 특성에 따른 부담 격차를 고려해 동일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지원 대상은 현재 에너지바우처를 수급 중인 가구 중 등유 또는 LPG를 주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세대다.
다만 요금 차감 방식으로 바우처를 지원받는 가구와 연탄쿠폰 수령자,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 보장시설 급여 수령자, 교정·치료감호시설 수용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추가 지원금은 14만7천 원이 충전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한국에너지공단 안내에 따라 2026년 1월 16일부터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기존 에너지바우처와 동일하게 2026년 5월 25일까지다.의성군은 이번 추가 지원이 실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 가구와 정보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개별 안내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도시가스와 달리 요금 할인 혜택이 없는 등유·LPG 사용 가구는 겨울철 연료비 부담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들의 생활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복지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