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교통사고 현장에서 두 의용소방대원의 빠른 판단과 헌신적인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지난 20일 오후 4시께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과수원 인근에서 차량 한 대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현장을 목격한 경산소방서 하양센터 소속 와촌남성의용소방대 신현웅 대원은 즉시 차량 상태를 확인하며 구조에 나섰다.신 대원은 과수원 인근을 지나던 중 갓 전복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발견하고, 인근을 함께 지나던 스님과 함께 차량 내부에 요구조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단순 사고 현장을 넘어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직감이 곧바로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다.신 대원은 사고 지점이 와촌과 영천의 경계 지역임을 고려해 같은 의용소방대 소속으로 와촌면 대동1리 이장을 맡고 있는 정성면 대원에게 즉시 연락을 취했다.    해당 지역 지리에 밝은 정 대원은 몇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119 신고 후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함께 구조 활동에 합류했다.두 의용소방대원은 소방대원들과 협력해 차량 내부에 있던 요구조자를 신속히 구조해 들것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의 빠른 판단과 유기적인 공조가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은 결정적 요인이었다.정성면 대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공을 돌렸고, 신현웅 대원 또한 “크게 한 일은 없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두 대원의 모습은 평소 지역 안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의용소방대원의 책임감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경산소방서 관계자는 “무관심으로 지나칠 수도 있었던 순간, 작은 관심과 신속한 판단이 한 생명을 살린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안전 활동과 예방 중심의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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