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군 총예산의 19.3%에 해당하는 1천242억 원을 투입, 아동·청소년·여성·어르신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복지정책으로 ‘행복한 예천’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돌봄, 교육, 문화, 의료·요양까지 연결하는 구조적 복지체계를 구축해 인구 감소와 저출생, 고령화 등 지역이 직면한 복합 과제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예천…돌봄·보육 인프라 확대 예천군은 올해 돌봄·보육 분야에 275억 원을 투입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아픈아이 돌봄센터 운영을 비롯해 부모급여, 영유아 보육료 지원,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등 실질적인 육아 부담 완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0세 특화반’은 생후 60일부터 12개월 미만 영아와 보호자를 위한 공공 돌봄 공간으로, 육아 부담이 가장 큰 시기      부모의 쉼과 아이 돌봄을 동시에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유아창의문화센터 역시 연령별 성장 발달 프로그램과 놀이·체험 중심의 콘텐츠로 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아동·청소년 돌봄 거점 확충…활동 공간 강화 개관 3년 차를 맞은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청소년 문화의 집,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를 한 공간에 집약한 복지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돌봄과 문화·여가 활동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며 아동·청소년의 일상 속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경상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핵심 과제인 ‘K-보듬 6000 돌봄사업’을 통해 돌봄시설 기능을 강화하고,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부터 취약계층 보호까지 예천군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보육교사와 관계 공무원 등 신고 의무자 교육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임산부와 예비 부모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동 눈높이에 맞춘 아동학대 예방 뮤지컬 등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해 지역사회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취약계층 아동에게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출발선의 격차로 인한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평한 기회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어르신 복지·일자리 강화…행복한 노후 책임 어르신 복지 분야에는 총 837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기초연금 지급과 함께 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경로당 운영 내실화 역시 눈에 띈다. ‘경로당 행복선생님 지원사업’은 2025년 경상북도 평가에서 최우수 성과를 거두며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예천군은 이를 기반으로 노후의 안정과 일상의 활력을 동시에 책임지는 복지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본격화 올해부터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주민행복과를 중심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해 보건·복지·요양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예천군 관계자는 “군민의 삶 전반을 세심하게 살피는 복지행정을 통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는 가장 먼저 군민 곁으로 다가가고, 일상에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복지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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