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2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교육을 본격 운영한다고령2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25일 고령2일반산업단지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5단계) 교육을 개강했다고 26일 밝혔다.관리공단은 지난해 법무부로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강사비 전액을 지원받아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은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교육은 연간 3학기로 운영되며, 이번 1학기에는 최종 단계인 5단계 교육생 22명을 선발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6시간) 한국어와 한국사회 이해 수업을 진행한다.
평일 근무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주말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원거리 거주 외국인을 위한 비대면 화상 사회통합프로그램 3·4단계 교육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하는 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함양하기 위한 교육으로, 산업단지 근로자뿐 아니라 경산시와 달성군, 대구 등 인근 지역 거주 외국인들도 참여하며 교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과정을 운영해 수강생 116명 중 8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 압둘(파키스탄·㈜삼정특수고무)은 “평일에는 야간 잔업으로 수업을 듣기 힘들지만, 일요일 수업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장기체류 비자를 받아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계속 한국에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백준기 고령2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지정은 전국 최초 사례”라며 “지난해에 이어 2월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기초반도 개강해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안정과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령2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근로자 종합복지관은 외국인 근로자 한글교실을 비롯해 헬스장과 탁구장 운영,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음악회와 색소폰 교실 등을 통해 근로자 복지 증진과 고용 안정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