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의성군이 경기 침체와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제조업체를 돕기 위해 물류비 지원에 나선다.의성군은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 의성군 제조업체 물류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관내 중소 제조업체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별 평가 등급에 따라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7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여기에 군정 시책 참여 기여도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연계 고용 인원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돼, 기업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관내에서 1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 중소기업으로, 2024년 매출액 3억 원 이상, 연간 물류비 500만 원 이상, 2025년 말 기준 상시근로자 3인 이상(대표자 제외)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공장등록이 돼 있지 않더라도 건축면적 500㎡ 미만이면서 건축물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인 경우에는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신청일 현재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거나 국세·지방세 체납 업체, 휴·폐업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의성군은 매년 지역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 여건 조성을 위해 물류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다.실제로 2025년 물류비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로부터는 “고정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물류비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직원 고용을 유지하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는 현장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의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제조업체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고용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물류비는 제조업체가 가장 크게 체감하는 경영 부담 중 하나”라며 “경제 여건이 어려울수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