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울릉군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만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 마련에 나섰다.울릉군은 지난 28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브라운백(Brown Bag)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미팅에는 울릉군 부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모금 경쟁력 강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참석자들은 울릉군 고향사랑기부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단순한 답례품 제공을 넘어 ‘울릉도에서만 가능한 가치’를 기부 경험에 담아내는 것이 핵심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역의 자연과 문화,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체험 연계형 답례품 개발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이날 제안된 주요 아이디어로는 ▲울릉도의 자연·문화·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연계형 답례품 구성 ▲한정성과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기반 답례품 개발 ▲SNS를 활용한 차별화된 홍보 콘텐츠 제작 ▲울릉도의 상징성을 극대화한 독도 연계 상품 개발 등이 제시됐다.참석자들은 “고향사랑기부금은 단순한 금전 기부가 아니라 지역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참여형 제도”라며, 기부자가 울릉도를 ‘소비하는 대상’이 아니라 ‘경험하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접근 전략을 전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울릉군은 이번 브라운백 미팅에서 나온 제안들을 바탕으로 울릉군만의 정체성을 담은 답례품과 홍보 전략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미팅은 실무자들의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울릉군 고향사랑기부금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