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시가 기후변화로 잦아진 집중호우와 홍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도 하천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순한 치수 중심에서 벗어나 재해 예방과 환경 개선, 시민 이용성을 함께 고려한 정비에 초점을 맞췄다.우선 도심을 관류하는 북천에서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이어진다. 북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총 300억 원이 투입되는 장기 사업으로, 그간 북천교 리모델링과 노후 호안 교체, 산책로 정비 등을 통해 하천 환경을 개선해 왔다.2026년에는 어린이놀이터 개장과 산책로 경관식물 식재, 상산교 재가설, 맨발걷기길 조성 등이 예정돼 있다.
상주시는 이를 통해 북천을 단순한 치수 시설을 넘어 가족 단위 시민들이 일상에서 찾는 도심형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병성천에서는 퇴적토 증가로 인한 홍수 위험을 줄이기 위한 긴급 안전 조치가 추진된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총 1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하천 내 퇴적토 준설과 하상 정리를 핵심으로 한다.
지난해 북천 합류부부터 남천교 구간에서 약 34만㎥의 퇴적토를 준설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이전공사 성토재로 활용한 데 이어, 2026년에는 남천교부터 인평천 합류부까지 9만7천여 ㎥를 추가 준설할 예정이다.
준설토는 매각을 통해 지역 골재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농경지와 주거지를 직접 보호하는 소하천 정비도 병행된다.
낙산천 정비공사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86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2026년부터는 평지1리에서 북천 합류부까지 약 1㎞ 구간에 대해 교량 3개소 개체와 하천 폭 확장 공사가 본격화된다.
반복돼 온 농경지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남장동 주거지를 관류하는 남장천 역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78억 원을 들여 정비된다.
2026년 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약 2㎞ 구간에 교량 개체, 하천 폭 확장, 호안 신설, 홍수방어벽 설치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도심 주거지 인접 하천의 치수 안전도를 높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하천정비사업은 재해 예방은 물론 환경 개선과 시민 이용성 확대를 함께 고려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