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새해 첫 공식 일정에서 경북교육청의 중장기 교육정책 방향과 교육행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대구·경북 교육행정 통합 논의에 대한 준비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29일 제360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경북교육청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1건을 심사·의결하며 병오년 첫 교육위 의정활동을 시작했다.이번 주요업무 보고에서 위원들은 대구·경북 교육행정 통합의 추진 방향을 비롯해 2026년도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특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적됐던 각종 사업과 운영상의 문제점이 실제로 개선돼 현장에서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따졌다.위원들은 지난해 교육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올해 추진될 주요 교육 현안 과제들이 단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력 확보를 주문했다.
교육행정 통합 논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과 교육 현장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도 강조됐다.이날 회의에서는 박채아 위원장(경산3)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립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심사돼 원안 가결됐다.
개정 조례안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상에 걸맞은 공정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강화하고, 학부모가 학교 운영의 주체로서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교육위원회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이 보다 명확해지고, 학교 자치와 학부모 참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채아 교육위원장은 “경북교육청의 주요 업무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집행부가 의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달라”고 강조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교육위원회는 앞으로도 교육행정 통합 논의와 학교 현장의 변화가 도민과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정책 제안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