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가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지역사회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 통합 돌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경산시는 지난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퇴원 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원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 기반 협력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에는 경북권역 재활병원을 비롯해 경산중앙병원, 세명종합병원, 양지기쁨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이번 협약은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퇴원 이후 돌봄 연계가 끊기는 문제를 사전에 보완하고 불필요한 재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경산시는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퇴원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보건의료 서비스와 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돌봄 취약계층이 살던 곳에서 일상을 유지하며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와 돌봄을 분절이 아닌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퇴원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일인 2026년 3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된다.
경산시는 이에 맞춰 보건의료 서비스, 일상생활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특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