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박물관은 지난달 29일 예천박물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상호 품앗이 기부’를 진행했다.이번 기부는 예천군 예천박물관과 상주박물관이 서로의 지자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문화기관 간 연대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상주박물관은 이번 예천박물관과의 상호 기부를 포함해, 2024년부터 의성조문국박물관 등 지역 내 문화기관과 지속적인 상호 기부를 이어오며 제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양 기관은 지난 2024년 3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공동 전시와 학술 교류 등 다양한 문화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널리 알리는 데 뜻을 모았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기부는 지역 간 경쟁이 아닌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상생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