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구가 2026년 상거래용 저울 정기검사를 앞두고 사전 수요조사에 나선다.대구 동구청은 2월부터 3월까지 관내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계량기(저울) 정기검사 대상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바탕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2일 밝혔다.이번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되는 법정 검사로, 검사 대상은 10톤 미만의 상거래용 저울이다.
전기식 저울과 판수동 저울, 요금형 저울 등 상점과 시장, 음식점 등에서 거래 목적으로 사용되는 계량기가 포함된다.동구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검사 대상 누락을 최소화하고, 검사 일정 혼선을 줄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세 상인을 중심으로 계량기 검사 시기를 놓치거나 절차를 제대로 안내받지 못해 불이익을 겪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윤석준 동구청장은 “계량기의 정확성은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며 “대상 저울이 빠짐없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이번 수요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동구는 지난 정기검사 당시 대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계량기 수리 전문 기술자가 검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보조 방식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검사와 동시에 경미한 고장을 현장에서 수리하는 방식으로, 약 1천200대의 저울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250여 대를 무상 수리했다.이 제도는 검사 지연과 별도 수리로 인한 영업 공백을 줄이며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동구는 이번 검사에서도 해당 방식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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