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양군이 농산촌 지역의 고질적인 돌봄 공백과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 학습돌봄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돌봄·학습 체계를 통해 지역 여건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돌봄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군은 지난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학습돌봄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내 초등학교 늘봄지원실장과 늘봄행정실무사, 지역아동센터장, 관련 부서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영양군이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된다.
군은 이를 통해 국비 3억 원을 확보했으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돌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영양군이 추진하는 스마트 학습돌봄 플랫폼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학습·돌봄 서비스가 핵심이다.
군은 디지털 접근성의 차이로 발생하는 교육 격차를 줄이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안전하고 균등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 수행기관이 플랫폼 구축 전반과 단계별 추진 일정을 설명했으며, 현장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와 돌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실제 돌봄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간·계층 간 학습 격차 완화는 물론, 농산촌 지역의 구조적인 돌봄 문제 해결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형직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스마트 학습돌봄 플랫폼 구축 사업이 영양군 실정에 맞는 맞춤형 돌봄과 학습 지원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