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의성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지면접에 나섰다.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해 농가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의성군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한 현지면접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3일 의성군과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운영하는 새의성농협·금성농협·서의성농협 관계자들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의성군은 2023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다져왔다.이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2025년 547명에서 2026년 708명으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2025년 64명에서 2026년 90명으로 대폭 늘어나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특히 올해는 그동안 여성 근로자 중심이었던 인력 구성을 남성 근로자까지 확대해, 작업 강도와 농가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인력 수급 전략으로 평가된다.현지면접에서는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닌 근로 의지와 작업 적응도, 영농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실 재입국 근로자를 일정 비율 유지해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현장 적응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농가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현지면접을 통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인력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현지면접 추진은 농업 현장의 실제 수요에 맞춰 인력 규모와 성별, 숙련도까지 다각화한 전략적 수급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