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청송군이 2026년 봄철 산불 예방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7일부터 실과별 산불방지 책임담당구역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앞서 산림청은 봄철 산불 위험 증가에 대비해 산불조심기간을 지난 1월 20일부터 조기 가동했으며, 1월 27일에는 이례적으로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청송군도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실과 직원들이 각 읍·면을 순회하며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기동단속에 나설 계획이다.청송군은 이미 지난 1월 19일부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현재 산림재난대응단 56명과 산불감시원 68명을 관내 주요 지점에 배치해 상시 감시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초동 대응 역량도 대폭 보강했다. 군은 산불진화헬기를 1월 1일부터 단독 임차해 운영하고 있으며, 임차헬기 골든타임제를 통해 신고 접수 후 30분 이내 현장 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청송군 전체 산림 6만8,737㏊ 가운데 1만718㏊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20㎞ 구간을 산불조심기간 동안 폐쇄하는 등 강도 높은 예방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청송군 관계자는 “청송군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구성된 지역 특성상 산불 예방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실과별 책임담당구역제 운영으로 전 직원이 산불 예방에 나서는 만큼, 군민들께서도 불법 소각행위 자제 등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