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지산동고분군과 개실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에 이름을 올리며 전국 대표 문화자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령군은 지산동고분군과 개실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2기 로컬100’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 가운데 역사성과 상징성, 활용 가능성이 높은 100곳을 선정해 대국민 홍보와 관광자원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주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전국에서 접수된 약 1천여 개 문화자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200개 후보군이 먼저 추려졌으며, 이후 온라인 국민투표와 최종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100선이 확정됐다.
고령군은 이 과정에서 전국 9위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 문화자원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은 대가야 지배층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 유적으로, 문화예술 공연과 야간 경관 조성,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활용도가 높은 점이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개실마을은 전통 한옥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고령의 대표 전통마을로,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잘 간직한 문화공간으로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로컬100에 선정된 문화자원에는 공식 현판이 수여되며, 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국 단위 집중 홍보가 지원된다.고령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산동고분군과 개실마을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로컬100 선정은 고령의 대표 문화자원이 전국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산동고분군과 개실마을이 역사와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K-헤리티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존과 활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고령군은 앞으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확대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