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울릉군이 청정 자연환경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월 9일부터 2026년도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8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지원 물량은 전기승용차 130대와 전기화물차 10대 등 총 140대다.
차종별 최대 보조금은 전기승용차 1,872만 원, 전기화물차 2,968만 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택시용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75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이 지원된다.특히 올해부터는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 제외)를 3년 이상 보유한 뒤 매각하거나 폐차하고 전기차로 전환하는 개인에게 최대 130만 원의 전환지원금이 새롭게 지급된다.
기존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도록 유도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울릉군은 고액의 보조금이 지원되는 만큼 위장전입 등 부정수급 행위에 대해서도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 4건을 적발해 환수 조치를 시행했다.전기자동차 구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계속해 울릉군에 주소를 둔 개인과 법인,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전기자동차 제조·판매 대리점을 통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며, 접수는 대리점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진행한다.울릉군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울릉군의 청정 이미지를 강화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이 지원되는 만큼 관련 규정을 준수해 부정수급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